미백치약으로 양치하면 정말 하얗게 되나요?

시중에는 여러가지 치약이 있고 기능성 치약도 많습니다. 특히, 미백치약으로 광고를 하는 치약이 많고 이를 하얗게 하고 싶어서 구매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미백치약을 쓰면 정말 이가 하얗게 되는지,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백치약이란

시중에 판매되는 35% 농도의 과산화수소(하이드로겐퍼옥사이드)가 1~3% 정도 들어있는 치약으로 누런이를 하얗게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반영하여 나온 치약입니다.

치아는 사실 원래 누런색입니다. 그 이유는 치아속에는 노란색의 상아질이 들어있고, 그 바깥은 하얗고 투명한 법랑질이 감싸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상아질은 더 진한 누런색으로 변하고 법랑질은 점점 얇아지기 때문에 더 누렇게 보이는 것 입니다.

즉, 치아를 하얗게 하려면 속에 있는 노란색 상아질을 흰색으로 바꿔야 하는데, 치약만으로 미백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효과는 아주 미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치과의사가 말하길, 치과에서 진행하는 미백 시술 조차도 고농도의 과산화수소를 20분 정도 이에 얹어 놓아야 하는데, 양치질만으로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를 하얗게 하고 싶다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실 치과에 가서 미백을 하는 것 말고는 없습니다. 하지만 미백을 진행한 이후에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가 시리거나 아플 수있기 때문에 꼭 신중하게 생각하고 하시길 바랍니다.